'당나귀 귀' PT 4개월차, 황석정 대회 출전 '결정'..."女 연예인 중 제일 술 잘 마셔"
'당나귀 귀' PT 4개월차, 황석정 대회 출전 '결정'..."女 연예인 중 제일 술 잘 마셔"
  • 승인 2020.07.12 2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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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석정/ 사진=
황석정/ 사진= KBS 2TV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 방송 캡처

 

배우 황석정이 양치승 관장의 설득에 넘어가 피트니스 대회 출전을 결심했다.

12일 방송된 KBS 2TV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에서는 황석정에게 피트니스 대회 출전을 강하게 권유하는 양치승 관장의 모습이 그려졌다.

황석정은 "'불후의 명곡' 녹화장에서 처음 양치승을 만났다"면서 "놀러 오세요라고 해서 시간 내서 갔는데 가자마자 갑자기 등록하라고 했다. PT는 최은주 실장한테 받고 있다. PT 받은 지 4개월차 됐다"고 밝혔다.

그는 "사실 건강이 별로 좋지 않았다. 그래서 다시는 아프고 싶지 않았다. 안 좋은 몸과 마음을 쇄신하기 위해 운동을 시작했다"며 "사실은 해장용으로 운동을 한 것도 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양치승은 "술 진짜 많이 마신다. 근데도 몸을 유지한다"고 말했다. 전현무도 "내가 본 여자 연예인 중에 제일 많이 마신다"며 맞장구쳤다.

양치승은 황석정을 대회에 출전시키기 위해 근조직까지 동원해 설득에 나섰다. 근조직은 양치승의 지시대로 황석정에게 폭풍 칭찬을 하기 시작했고, 몸짱들에 둘러싸인 황석정은 "어떤 남자도 날 이렇게 자세히 안 봤다"며 행복해했다.

들뜬 황석정은 이두를 뽐냈고, 양치승은 "대회 안 나가기에 너무 아깝다"면서 "여자 이두가 저 정도로 올라오는 건 타고난 몸을 갖고 있는 거다"라며 칭찬했다. 이에 황석정은 "진짜 사랑받는 느낌"이라며 좋아했다. 

결국 이날 황석정은 "말도 안된다. 내가 무슨 그랑프리냐. 그 옷을 입을 용기도 안 난다"면서도 "그랑프리는 자신 없지만 최선을 다하겠다"고 출전을 결심했다. 

[뉴스인사이드 정용인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