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민희 전 의원 "정의당, 박원순 조문을 정쟁화".. 진중권 "본인이나 입 닥치고 애도"
최민희 전 의원 "정의당, 박원순 조문을 정쟁화".. 진중권 "본인이나 입 닥치고 애도"
  • 승인 2020.07.12 0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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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진중권 페이스북 캡처
사진=진중권 페이스북 캡처

 

더불어민주당 최민희 전 의원은 정의당 일부 의원이 "박원순 서울시장을 조문하지 않겠다"는 입장에 대해 왜 조문을 정쟁화하느냐고 비판했다.

최 전 의원은 11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박 시장 조문은 자유이고, 시비를 따질 때가 있고, 측은지심으로 슬퍼할 때가 있는 법"이라고 글을 게재했다.

이에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도 페이스북을 통해 “한 여성에게 수년간 고통을 준 이에게 조문 가는 게 적절하지 않다고 말하는 게 정쟁화인가”라며 “애도를 해야 할 때라고 생각하면 본인이나 입 닥치고 애도하라”며 최 전 의원을 저격했다.

앞서 정의당 류호정 의원은 지난 10일, 박 시장을 성추행으로 고소한 전직 서울시청 직원을 지지하며, 2차 가해를 우려해 조문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또 정의당 심상정 대표는 조문 후 가장 고통스러울 수 있는 분은 피해자라고 언급했고, 장혜영 의원도 아무 일도 없었다는 듯 애도할 수 없다며 서울특별시장 결정을 비판한 바 있다. 

[뉴스인사이드 김태영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