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후' 김경호, 조명섭 극찬 "22살 청년 안에 전설들 살아...추억 소환"
'불후' 김경호, 조명섭 극찬 "22살 청년 안에 전설들 살아...추억 소환"
  • 승인 2020.07.12 0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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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명섭/ 사진= KBS2 '불후의 명곡' 방송 캡처

 

트로트계 아이돌 조명섭이 현미의 '떠날 때는 말없이'를 열창해 극찬받았다. 

11일 방송된 KBS2 '불후의 명곡'은 '2020 상반기 왕중왕전2'로 꾸며졌다. 

이날 첫 무대는 '주현미 편 2부'에서 ‘이태원 연가’로 우승, 전설 주현미를 눈물짓게 했던 조명섭이었다. 조명섭은 현미의 '떠날 때는 말없이'를 선곡했다. 그는 "현미 선생님의 재즈풍을 좋아한다. 음악적 부분이 잘 맞아 선곡했다"고 말했다.

MC 정재형은 조명섭의 무대를 보고 눈물 흘렸던 주현미의 이야기를 꺼냈다. 조명섭은 "별로 한 것도 없는데"라며 "감사하기도 하고 죄송스럽기도 했다"고 뒤늦은 소감을 전했다.

김경호는 “22살 청년의 모습에서 1960~1970년대 한복남, 현인, 최희준 선배님의 모습이 보인다. LP 잡음만 들어간다면 추억 소환될 것 같다”고 말했다.

최정원은 “저희 딸이랑 동갑이다”며 “저 친구 안에는 전설들이 많이 살고 있는 것 같다. 미디어가 발달할수록 조명섭의 목소리를 더 찾게 될 거다. 베스트셀러가 아닌 스테디셀러가 될 귀한 목소리다”라고 극찬했다.

"CF를 많이 찍었더라. 주변 사람 반응이 어떻냐"는 문희준의 말에 조명섭은 "많이 밝아졌다고 해주시고 좋아해주신다"고 답했다.

[뉴스인사이드 정용인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