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성, ‘코로나19’ 이후 심각해진 인종차별…“바로 바꿀 수는 없을 것”
박지성, ‘코로나19’ 이후 심각해진 인종차별…“바로 바꿀 수는 없을 것”
  • 승인 2020.07.10 0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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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성 / 사진=유튜브 '슛포러브' 영상 캡처
박지성 / 사진=유튜브 '슛포러브' 영상 캡처

 

전 축구선수 박지성이 인종차별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박지성은 지난 8일 공개된 유튜브 채널 '슛 포 러브'와의 인터뷰 영상에서 ‘코로나19’ 이후 심각해진 인종차별에 대한 질문을 받았다.

이에 대해 박지성은 "세계적인 큰 이슈다. 정말 중요한 모든 사람의 문제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인종차별 문제가 계속 거론되고 있는 건 그만큼 안 고쳐지고 있는 것이다. 바로 바꿀 수는 없을 것이다"라고 말하며 안타까워했다.

박지성은 동양인을 비하하는 표현 중 하나인 '손으로 눈 찢기' 행위가 만연한 데 대해서는 "아마 그쪽에서는 그 행동이 인종차별적 행동이라는 걸 전혀 모르는 것 같다"라고 말했다.

이어 "단지 동양인을 표현하기 위한 방법으로 눈 찢기를 할 수도 있다고 생각 한다"라고 전했다.

특히 유럽에서 축구를 하던 시절 절친이었던 팀 동료 카를로스 테베즈도 자신을 향해 눈 찢기 행위를 한 적이 있다고 털어놓기도 했다.

 

[뉴스인사이드 김희선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