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현준, 전 매니저 갑질 의혹 폭로에 큰 충격 "20세 때부터 알고 지낸 동갑내기 친구"
신현준, 전 매니저 갑질 의혹 폭로에 큰 충격 "20세 때부터 알고 지낸 동갑내기 친구"
  • 승인 2020.07.10 05:2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신현준 / 사진=KBS 방송 캡처
신현준 / 사진=KBS 방송 캡처

 

배우 신현준이 전 매니저의 갑질 의혹 폭로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지난 9일 신현준 측은 “신현준이 큰 충격을 받았다”라며 “수년간 함께 한 두 사람 간에 갈등이 왜 없고, 서운한 점이 왜 없었겠습니까. 하지만 두 사람 중 한쪽이, 그 모든 세월의 이야기 중 일부분을 ‘폭로’라는 이름으로 나열한다면 또 다른 의미의 폭력이 될 수 있음을 알아주셨으면 합니다”라고 말했다.

이어 신현준이 “13년간 나와 일하며 나 역시 서운하거나 힘든 점이 많았지만 ‘반박’이라는 이름으로 어떤 사건이나 문제가 있었는지는 밝히지 않겠습니다. 풀지 못한 응어리나 불만이 있었다면 직접 만나서 대화를 가질 수 있었는데, 아쉽습니다”라고 했다고 밝혔다.

또 “전 매니저는 스무 살 때부터 알고 지낸 동갑내기 친구였습니다. 남자친구들 간에 얼마나 격식 없이 지냈겠습니까. ‘이 자식아‘ 같은 호칭은 허물없이 자연스러웠고, 그 친구도 역시 그렇게 대했습니다”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신현준 어머니의 심부름이나 요구도 들어줬다”라는 전 매니저의 주장에 대해서는 “그와 저는 친구 사이이기 때문에, 서로의 어머니께도 자주 인사드리는 사이였습니다. 단순히 배우-매니저 관계이상으로 개인가족에게도 도움을 주고받은 사이였습니다”라고 해명했다.

한편 이날 신현준의 전 매니저는 신현준에게 갑질을 당했다고 폭로했다.

신현준의 전 매니저는 지난 13년간 신현준에게 부당한 대우와 욕설 등의 갑질을 당했고 깊은 실망감에 죽음까지 생각했다고 밝혀 충격을 주고 있다.

[뉴스인사이드 김희선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