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 전 서울시장, 안치환 신곡에…“좌파진영 부럽다. 안치환·진중권 있어서”
오세훈 전 서울시장, 안치환 신곡에…“좌파진영 부럽다. 안치환·진중권 있어서”
  • 승인 2020.07.10 0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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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 / 사진=MBN 뉴스 캡처
오세훈 / 사진=MBN 뉴스 캡처

 

오세훈 전 서울시장이 민중가수 안치환의 신곡에 대해 “모두에게 묵직한 경고를 줬다”라고 말했다.

오 전 시장은 지난 8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안치환 님의 노래를 가볍게 받아들여 지금의 권력을 비판하고 싶지 않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안치환 님의 진정한 뜻을 가슴 깊이 받아들인다”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저도 게을리 하지 않겠다”라고 강조했다.

또 오 전 시장은 “좌파진영이 부럽다! 안치환이 있어서, 진중권이 있어서”라고 덧붙였다.

한편 안치환은 지난 7일 자신이 작사·작곡한 신곡 ‘아이러니’를 발표했다.

안치환의 신곡에는 ‘일 푼의 깜냥도 아닌 것이 눈 어둔 권력에 알랑대니, 콩고물의 완장을 차셨네. 진보의 힘 자신을 키웠다네’, ‘아이러니 다이러니 다를 게 없잖니’, ‘꺼져라! 기회주의자여’ 등의 가사가 담겨 있다.

일각에서는 이 같은 가사가 진보세력을 비판한 것이라고 해석하고 있다.

 

[뉴스인사이드 김희선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