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목식당' 역대 최장기 프로젝트가 시작됐다.
8일 방송되는 SBS '백종원의 골목식당'(이하 골목식당)에서는 24번째 골목 '포항 꿈틀로 골목' 편의 첫 번째 이야기가 그려진다.
포항 꿈틀로는 지난 2017년 발생한 지진으로 관광객이 줄어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경상북도 포항의 구도심으로 전략한 곳이다. 3MC 모두 유동인구가 없는 골목을 보며 상권을 살릴 수 있을지 의문을 표했을 정도.
설상가상 '포항 꿈틀로' 편은 코로나19로 인해 촬영을 중단하는 초유의 사태까지 벌어지며 '골목식당' 사상 최장기 프로젝트로 진행됐다.
'포항 꿈틀로'의 첫 번째 가게는 '해초칼국숫집'이다. 항구도시 포항에 등장한 '해초해물칼국수'라는 특이메뉴에 3MC는 싱싱한 해초와 해물을 상상하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그러나 칼국수의 비주얼은 "기대와 달리 뒤통수 맞은 느낌"이라는 실망감을 안겼다.
두 번째는 '수제냉동돈가스집'이다. 카페 같은 아기자기한 모습이 눈길을 끌었지만, 점심 관찰 내내 음료만 팔린 것은 물론 방문한 손님 조차 "돈가스는 먹어보지 못했다"고 말해 가게의 정체성을 궁금하게 만들었다.
오늘 밤 11시 10분 방송.
[뉴스인사이드 송지나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