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긴어게인' 이소라, 하차 심경 "오래 기억에 남을 것 같아...끝까지 함께 하고 싶었다"
'비긴어게인' 이소라, 하차 심경 "오래 기억에 남을 것 같아...끝까지 함께 하고 싶었다"
  • 승인 2020.07.08 1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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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소라/사진=
이소라/사진=JTBC `비긴어게인` 방송 캡쳐

 

`비긴어게인`에서 가수 이소라가 하차했다.  

4일 방송된 JTBC `비긴어게인`에서 이소라는 멤버들과 시청자들에게 마지막 메시지를 인사를 전했다.  

이소라는 `비긴어게인`에 대해 "힘들었지만 좋았다. 그래서 계속할 수 있었던 것 같다. 중간에 혼자만 쏙 빠지는 것 같아서 미안하다"라고 이야기했다.

이어 "끝까지 하고 싶은 마음은 아직까지도 있다. 그래도 인사를 드려야 할 것 같다"며 시청자들에게 마지막 인사를 전했다.

그는 "자연 속에서, 산에서, 바다에서, 등대 앞에서 이렇게 노래를 할 수 있는 기회가 많지 않다. 밖에 있을 때 공연할 때만큼은 힘들지 않았던 것 같다. 힘든 걸 잊어버리게 해 줄 수 있는 그런 좋은 기분이 아직까지 느껴진다"라고 솔직하게 말했다.

이어 "그걸 못 잊을 것 같다. 여지까지 진행했던 다른 프로그램들 다 합쳐서도 오래 기억에 남을 것 같다"라고 `비긴어게인`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드러냈다.  

이소라는 "이 프로그램이 저는 매주 계속됐으면 좋겠다. 우리 피디가 `뭐야` 이러겠지만 우리나라 예쁜 데, 힘들 데 찾아가서 좋은 노래들 불러줬으면 좋겠다. 고맙다. 그냥"이라고 감사함을 표했다.  

이어 "다른 프로그램 끝날 때는 그런 마음이 없었는데 고맙습니다. 끝까지 하고 싶었는데"라며 눈물로 이야기했다. 

 

[뉴스인사이드 박유진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