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윙스, 일리네어 레코즈 해산에 아쉽움.."셋은 너무 빛나는 3 Kings"
스윙스, 일리네어 레코즈 해산에 아쉽움.."셋은 너무 빛나는 3 Kings"
  • 승인 2020.07.07 1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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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윙스/사진=스윙스 인스타그램
스윙스/사진=스윙스 인스타그램

래퍼 스윙스가 일리네어 레코드 해체에 아쉬운 마음을 전했다.

7일 스윙스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일리네어 레코즈 해체에 관한 기분 좋지 않은 소식을 들었습니다"라 시작하는 글을 게재했다.

그는 "세 분의 결정이니 이제는 아쉬운 마음과 함께 응원하는 길밖에 없지만 되도록이면 많은 사람들이 이 팀이 힙합씬과 대중 문화에 얼마나 많은 영향을 끼쳤는지 알았으면 하는 마음입니다"라 했다. 

"대략 7-8년전부터 이 사람들이 대중적으로 점점 알려지기 시작한 것으로 기억합니다"라 과거를 회상한 스윙스는 "당시에 느꼈던 갭의 거리와 질투심을 생각하면 창피하지도 않습니다. 셋은 너무 빛나는 3 Kings였으니까"라 인정했다.

이어 "'털넙' '스웩' 이런 단어를 누가 유행시켰는지 생각해보면 제 말을 이해할 것입니다. 이런 강한 기류를 어느 장르에서든 한 트리오가 다시 가져오려면 꽤나 오래 걸릴 것 같습니다"라 아쉬운 마음을 드러냈다.

끝으로 "그동안 너무 많은 자극과 영양제와 뼈저린 아픔을 주셔서 감사하고 앞으로도 기대하겠습니다"라 전했다.

한편 일리네어 레코즈는 도끼, 더 콰이엇이 2011년 공동으로 설립한 힙합 레이블로 지난 2월 도끼와 결별하고 최근 주축 아티스트였던 빈지노가 전속 계약 해지를 논의 중이라 밝혔다. 이후 지난 6일 공식적으로 "긴 여정을 마무리한다"고 해산을 밝혔다.

[뉴스인사이드 송지나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