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콘택트’ 쌍둥이 배구스타 이재영&이다영, 눈물 속 갈등 봉합 "위로가 필요해"
‘아이콘택트’ 쌍둥이 배구스타 이재영&이다영, 눈물 속 갈등 봉합 "위로가 필요해"
  • 승인 2020.07.07 1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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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다영-이재영 자매/사진=
이다영-이재영 자매/사진=채널A의 ‘아이콘택트’ 방송 캡쳐

 

6일 방송된 ‘아이콘택트’에 쌍둥이 자매 배구스타 이재영&이다영이 눈물의 화해를 했다.

이날 채널A의 신개념 침묵 예능 ‘아이콘택트’에서 눈맞춤 신청자인 동생 이다영은 “포지션도 다른데 쌍둥이라는 이유로 끊임없이 우리 둘을 비교하는 시선 때문에 힘들었다. 나보다 자신이 위라는 식으로 말하는 너한테도 감정이 많이 쌓였다”고 힘들게 말했다.

언니 이재영 쪽에서는 “난 그냥 사실을 말한 것 뿐”이라며 냉정한 반응이 보여 충격을 주었다.

이다영은 서러움에 말문이 막혀 하다가 “그래도 가족인데 네 생각만 하니? 화가 나서 말을 못하겠다”며 눈물을 쏟았다.

무거운 침묵이 눈맞춤방에 가득했고 지켜보던 MC들도 함께 긴장했다.

이다영은 다시 “솔직히 난 위로받고 싶었는데, 넌 더 화를 내고 직설적으로 얘기해서 당황했다”고 말을 이어갔고, 이재영 역시 “그런 의도는 아니었지만, 네가 그렇게 받아들였다면 그건 내가 미안해. 그렇게 상처 될 줄 몰랐어”라고 답했다.

그러자 이다영 역시 “나 때문에 쌍둥이인 너까지 같이 욕 먹은 적도 있는데...나도 미안해”라고 말했고 시종일관 냉정해 보이던 이재영도 “돌이켜 생각해 보면, ‘내가 말 한 마디 잘 해 줄 걸’이라는 생각도 해. 너 때문에...내가 울잖아”라며 눈물을 보였다. 마침내 쌍둥이 자매의 마음이 통하는 모습에 MC 강호동도 눈물을 글썽거렸다. 

이재영은 “그런데 서로 심하게 얘기했으니까 나도 마찬가지야. 이제 안 그러면 되지. 다 했으면 이제 하이파이브 하고 나가자”라며 일어섰다.

이다영 역시 “이젠 같은 팀 됐으니까 서로 존중하고 더 잘 지내자”라며 함께 문을 나갔다.

MC들은 “재영 씨는 잘 되라고 쓴소리를 했는데, 다영 씨한테는 위로가 필요했다. 앞으로 잡은 손 놓지 마시고 더 단단해지길 바란다”고 두 사람을 응원했다.

 

[뉴스인사이드 박유진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