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 '부끄러운 동문' 투표중..조국 압도적 1위..유시민·이해찬·오거돈·이낙연 순
서울대 '부끄러운 동문' 투표중..조국 압도적 1위..유시민·이해찬·오거돈·이낙연 순
  • 승인 2020.07.05 22:1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서울대학교 상징
서울대학교 상징

 

서울대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진행 중인 '부끄러운 동문상' 투표에서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이 압도적인 1위를 기록하고 있다. 조국 전 장관은 지난해 투표에서도 총 3915표를 얻어 득표율 86%로 1위를 했다.

조 전 장관은 5일 오후 9시 기준 서울대 재학생 및 졸업생, 교직원만 사용 가능한 온라인 커뮤니티 스누라이프에서 진행 중인 '2020 상반기 부끄러운 동문상' 투표에서 총 1535표 중 1397표를 얻어 91%의 득표율로 1위를 기록 중이다.

현재 투표 초반부지만 1~5위를 모두 여권 인사가 차지했다. 그의 뒤를 이어 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이 834표로 2위에 올랐고,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 성추행 사건으로 시장직에서 불명예 퇴진한 오거돈 전 부산시장,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뒤를 잇고 있다. 해당 투표는 3명까지 복수 응답이 가능하며, 지난 3일 시작해 다음 달 2일까지 진행된다.

가장 적은 득표를 받은 동문은 나란히 8표를 받은 윤석열 검찰총장과 유승민, 안철수 전 의원이다. 하태경 미래통합당 의원이 17표를, 진중권 교수가 18표를 받았다.

해당 설문 후보에 오른 인물은 모두 13명이다. 설문 작성자는 올해 1월 1일부터 6월 30일까지 신문과 방송에서 언급된 빈도가 가장 높은 이들로 후보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뉴스인사이드 민가영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