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민, AOA 탈퇴+활동 중단 발표...권민아 괴롭힘 논란 '후폭풍'
지민, AOA 탈퇴+활동 중단 발표...권민아 괴롭힘 논란 '후폭풍'
  • 승인 2020.07.05 0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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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민/ 사진= FNC엔터테인먼트 제공
지민/ 사진= FNC엔터테인먼트 제공

 

그룹 AOA의 지민(본명 신지민, 29)이 팀에서 탈퇴하고 모든 연예 활동을 중단하기로 했다.

AOA 소속사 FNC엔터테인먼트는 4일 자정 무렵 공식 입장문을 내고 “현재 지민과 관련해 벌어지고 있는 일들로 인해 많은 분들께 심려를 끼쳐 죄송하다. 지민은 이 시간 이후로 AOA를 탈퇴하고 일체의 모든 연예 활동을 중단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FNC엔터테인먼트는 “당사 역시 이 모든 상황에 책임을 통감하고 아티스트 관리에 만전을 기하겠다. 다시 한번 좋지 않은 일로 걱정을 끼쳐드린 점 사과드린다”고 전했다.

앞서 3일 권민아는 인스타그램에 AOA 활동 당시 10년 동안 괴롭힘을 당했다고 폭로했다. 이후 지민이 당사자로 지목받았다. 지민은 인스타그램에 "소설"이라고 반박했다가 여론의 싸늘한 반응에 곧 삭제했다. 이후 권민아는 집으로 지민과 다른 멤버들이 찾아와 사과했다고 알렸다.

4일 지민은 인스타그램을 통해 장문의 입장문을 올리고 "우리 팀이 스태프나 외부에 좋은 모습만 보여야 한다는 생각으로 살았던 20대 초반이었지만 그런 생각만으로는 팀을 이끌기에 인간적으로 많이 모자랐던 리더인 것 같다"라고 사과했다. 이후 권민아는 그간의 괴로운 심경을 반영한 글들을 계속해서 인스타그램에 올렸다.

[뉴스인사이드 민가영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