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구, 자가격리 어기고 미국 다녀온 20대 여성, 고발...출국 당시 '프리패스' 논란
강남구, 자가격리 어기고 미국 다녀온 20대 여성, 고발...출국 당시 '프리패스' 논란
  • 승인 2020.07.05 0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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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상징/ 이미지= 대한민국 경찰청
경찰 상징/ 이미지= 대한민국 경찰청

 

서울 강남구는 자가격리 조치를 어기고 미국을 다녀온 정아무개(23, 여)씨를 감염병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서울 수서경찰서에 고발했다.

연합뉴스 및 복수 언론 보도에 따르면, 정씨는 지난달 7일 미국에서 한국으로 들어온 뒤 자택에서 자가격리 중이었으나 11일 미국으로 출국했다가 27일 재입국했다.

정씨는 미국 비자 문제 처리를 위해 급하게 출국했다고 조사에서 밝혔다. 그는 출국 당시 인천국제공항 출입국관리사무소로부터 별다른 제지를 받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정씨는 재입국 뒤 현재 자가격리 중이며, 구는 정씨를 담당하는 직원을 상대로 관리 소홀 여부를 가리기 위해 내부 조사를 진행 중이다. 

강남구의 경우 자가격리자 1300여명 중 90%가 해외 입국자로 알려졌다. 구는 지난달 16일 자가격리 통지를 받고도 18일 경남의 부모 집을 다녀온 위모(24)씨도 강남경찰서에 고발했다. 

[뉴스인사이드 민가영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