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는형님' 김민준, 지드래곤 누나 아내 권다미 자랑..밑반찬+책상까지 '내조의 여왕'
'아는형님' 김민준, 지드래곤 누나 아내 권다미 자랑..밑반찬+책상까지 '내조의 여왕'
  • 승인 2020.07.04 2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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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준/ 사진=
김민준/ 사진= JTBC '아는 형님' 방송 캡처

 

배우 김민준이 처남 지드래곤에 대해 언급했다. 

4일 방송된 JTBC '아는 형님'에는 새 수목드라마 '우리, 사랑했을까'에 출연하는 손호준, 송종호, 구자성, 김민준이 전학생으로 등장했다.

김민준은 이날 "내가 형제가 누나밖에 없다. 그래서 만약 처남 될 친구가 나이가 어리거나 군대도 가야 하고 그러면 친형처럼 돌봐주고 싶었다"고 운을 뗐다. 

그는 그러면서 "내 로망이 휴가 나온 처남한테 '누나한테 얘기하지 마'라고 하면서 용돈 주는 거였다"면서 "용돈을 얼마를 줄지 고민이 됐다"고 털어놨다. 지드래곤은 지난해 10월 현역 제대했다. 

그는 "신혼집 이사를 가면서 대본 보는 책상이 너무 갖고 싶었다. 근데 갑자기 아내가 처남한테 말했다고 처남 집에 책상을 가지러 가자고 했다. 그래서 아내랑 책상을 들고 나왔다"며 "가족 모임에서 처남을 만나서 책상 잘 쓰고 있다고 했더니 '제가요?'라고 하더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민준은 아내와 연애 시절 이야기도 들려줬다. 그는 “아내가 지드래곤의 누나라는 건 알고 있었다. 처음이자 마지막 소개팅으로 아내를 만났는데, 너무 추웠었다. 그래서 날씨 좋은 날에 다시 봤음 좋겠다 싶었다”고 말했다.

김민준은 이어 “연락을 해서 두번째 만나려고 했는데, 집에 잠시 들렀다 가라고 하더라. 그래서 갔더니 밑반찬들을 줬다. 내가 혼자 사는 걸 알고 많이 챙겨주고 싶었다고 하더라”고 덧붙였다. 

[뉴스인사이드 민가영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