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선미가 결혼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30일 선미는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에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선미는 전날 발매된 신곡 '보라빛 밤'을 소개했다. 이어 "결혼식에서 선미 씨를 봤다"는 청취자 사연에 "14년 째 저를 좋아해준 팬 두 분이 결혼하셨다. 덕질 하다가 눈 맞는 거다"라 밝혀 모두를 놀라게 했다. 

선미는 "저도 너무 얼굴을 익히 알고 있는 팬이라 제가 인터뷰에서 축가를 하겠다고 약속해 축가를 불렀다"며 축가로 '가시나'를 불렀다고 말했다. 당시 선미의 팬들은 "응원봉을 들고 들으셨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 원더걸스 멤버 혜림의 결혼을 언급하며 멤버들끼리 "누가 제일 마지막에 결혼을 할 거 같냐고 얘기를 많이 했다. 저희끼리 얘기도 많이 하고 박진영 PD님도 얘기해주셨는데, 제가 제일 늦게 결혼할 것 같다고 하더라. 난 빨리 가고 싶다"고 깜짝 고백했다.

[뉴스인사이드 송지나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