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순재가 전 매니저의 부당 근무 및 해고 주장을 반박, 이를 해명하는 기자회견을 준비중이다.

29일 SBS ‘8시뉴스’에서는 자신을 유명 원로배우 매니저로 소개한 김모씨의 인터뷰가 방송됐다.

보도에 따르면 김 씨는 두 달 근무하는 동안 주당 평균 55시간을 추가 수당 없이 일했고, 쓰레기 분리수거는 물론 생수통 운반, 신발 수선 등 가족의 허드렛일까지 해야 했다고 주장했다.

4대 보험 등 가입이 되지 않은데 대해 문제제기를 하고 난 후 부당한 해고를 당했다고도 주장했다.

원로배우는 취재진을 만나 “매니저 채용과 해고는 나와 아무런 관련이 없다”고 부인했다.

그러면서도 김 씨가 해고 됐을 때 도의적으로 100만 원을 건넸다고 밝혔다. 

이후 해당 원로배우가 이순재라는 다수 언론보도가 이어지자 소속사 측은 “김 씨 측의 입장으로 치우친 편파보도”라며 “이순재와 상의해 기자회견 등 해명할 수 있는 시간을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다.

관련 기자회견은 오는 7월 2일 열 예정이다.

[뉴스인사이드 박유진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