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마당' 송대관, 김지현 남편에 성형수술 받아.."태진아 노래 내가 히트시켜"
'아침마당' 송대관, 김지현 남편에 성형수술 받아.."태진아 노래 내가 히트시켜"
  • 승인 2020.06.29 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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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대관/사진=KBS방송 캡쳐
송대관/사진=KBS방송 캡쳐

 

29일 방송된 아침마당'에서 가수 송대관이 성형수술을 했다고 밝히며 태진아 노래에 얽인 비화를 전했다.

KBS 1TV '아침마당' '한국 대중가요 100년 특별기획 트로트 전설을 만나다 - 송대관' 특집에 출연한 가수 김지현은 "송대관은 제 고향 오빠다. 제가 결혼을 성형외과 의사와 했는데 고향 오빠에게 해줄 수 있는 게 뭔가 생각하다 젊음을 유지하기 위해 내가 책임져야겠다 느꼈다. 그래서 조금씩 해드리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놀란 MC가 송대관에게 성형수술을 했느냐고 묻자  송대관은 "약간의 도움을 받았다. 이 나이에 감출 이유도 없다"고 솔직하게 털어놨다. 

올해 나이 75세인 송대관은 "팔자주름이 생기면 병원에 간다. 강남에서 최고로 잘하는 집이다. 원장님이 깔짝 해주면 펴진다. 이 나이에 조금은 필요하다"고 전했다. 

이날 김양은 송대관과 태진아에 대해 “데뷔곡을 대 선배들이 와서 코러스를 해주셨다”라며 감사를 전했다.

이어 “상상할 수 없는 감사한일을 해주셨는데 그날도 와서 티격태격했다. ‘원래 그런신가?’ 싶었는데, 보면 또 두 분이서 진짜 잘 챙겨주시고 그런다”라고 털어놓았다.

태진아는 선배 송대관에 대해 “다들 아시지 않나. 날 따라한다. 내가 ‘노란손수건’ 히트되니까 ‘차표 한 장’을 들고 나왔다. ‘옥경이’ 하니까 ‘우리 순이’를 한다. 형님이 나를 따라다닌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발끈한 송대관은 “태진아는 자기 밥도 못 찾는 사람이다. 히트곡이 안나와서 보니까 수록곡 안에 ‘사모곡’이 있더라. 찾아서 보석 같은 노래를 하라고 시켰다. 진한 트로트는 1년 이상 해야된다고 억지로 시켰다. 명절에 빠질 수 없는 노래를 내가 찾아준거다. 근데 이런 소리를 한다”라고 반격해 웃음을 자아냈다.

 

[뉴스인사이드 박유진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