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우새' 이상민, '오리 바베큐' 실패에 티격태격...김희철 "우리 모이지 말자"
'미우새' 이상민, '오리 바베큐' 실패에 티격태격...김희철 "우리 모이지 말자"
  • 승인 2020.06.29 0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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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민
김희철, 이상민, 박수홍, 김종국/ 사진= SBS '미운 우리 새끼' 방송 캡처

 

이상민이 미우새 아들들을 위해 오리 요리에 도전했지만 실패하는 굴욕을 겪었다. 티격태격하던 아들들은 끝내 "요리를 하지 말자"면서 "앞으론 모이지 말자"고 선언해 웃음을 안겼다. 

28일 오후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미우새)에선 야유회가 열렸다. 이날 이상민은 동료들을 위해서 바베큐를 준비했다. 

하지만 김종국과 김희철은 배달해서 먹자고 주장했다. 이상민은 꿋꿋하게 오리 바베큐를 준비했다. 이상민은 트러플, 아보카도 등의 오일을 바르고 소금으로 간을 했다. 이상민을 뺀 다섯 사람은 쉴새없이 잔소리를 했다. 

이상민은 양념을 한 오리 위에 항아리를 덮었다. 이어 항아리 옆에 장작을 쌓아서 불을 붙였다. 하지만 멤버들은 중국요리 주문을 받았다. 30분이 지나도록 장작에 불이 제대로 붙지 않자, 탁재훈은 "이것 먹으려면 나 육십이다"라고 투덜댔다.

이상민은 오리가 익는 것을 기다리면서 가족 단체 채팅방에 대해서 이야기를 꺼냈다. 이상민은 "이혼은 단체방 나가듯이 할 수 있는 게 아니다"라며 "단체방도 사라지고 대화도 없어지고 끝을 봐야 이혼을 하는 것이다. 이혼이라는 것이 경험을 해봐야 아는 것이다"라고 뼈 있는 대화를 이어갔다.

김종국네 집엔 단체 채팅방이 있었다. 박수홍네는 없었다. 김희철의 어머니는 시댁 단체 채팅방만 있다고 했다. 

아들들은 항아리에서 나오는 연기 때문에 화를 냈다. 이상민은 "당연히 태우면 연기가 난다"고 말했다. 마침내 주문한 중국요리가 도착했다. 박수홍이 계산을 했다. 이상민도 조용히 짬뽕을 먹었다. 식사를 마칠 때까지 오리가 익지 않자 아들들은 요리를 하지 말자고 설득했다. 

이상민은 "어떤 어려움이 와도 실패가 와도 괜찮다"라며 "우리가 오래 살아봐야 50년이고 짧으면 30년이다"라고 말했다. 김희철은 "형들은 너무 이기적이다"라며 "탁재훈은 한 번 더 (장가를) 갈 것 같다. 잘생겼다"라고 말했다. 이에 임원희가 화를 냈다. 결국 김희철은 "우리 모이지 말자"라고 말했다.

[뉴스인사이드 민가영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