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사부일체' 남궁훈 카카오게임즈 대표 "취준생 선호 1위...이력서에 '테크트리' 보여"
'집사부일체' 남궁훈 카카오게임즈 대표 "취준생 선호 1위...이력서에 '테크트리' 보여"
  • 승인 2020.06.28 2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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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궁훈 카카오게임즈 대표/ 사진=
남궁훈 카카오게임즈 대표/ 사진= SBS '집사부일체' 방송 캡처

 

남궁훈 카카오게임즈 대표가 '집사부일체'의 CEO 특집 주인공으로 등장했다.

28일 오후 방송된 SBS '집사부일체'는 '대한민국을 움직이는 CEO 특집'으로 꾸며진 가운데 카카오게임즈의 남궁훈 대표가 출연했다.

카카오게임즈는 취업준비생이 가장 입사하고 싶은 기업 1위를 차지한 기업이기도. 남궁훈 대표는 "게임산업의 규모가 14조원이고 대중문화 수출액보다 많다"라며 "E스포츠 분야에서 한국은 축구로 치면 브라질과 같은 나라다. 우리 국민이 게임을 자랑스럽게 생각했으면 좋겠다. 게임을 터부시하지 말고 자녀와의 소통의 창구로 생각했으면 한다"고 설명했다.

이날 남궁 대표의 이력도 소개됐다. 그는 과거 맞고와 테트리스 게임 열풍을 일으킨 한게임 멤버였다. 깜짝 놀란 양세형은 "내 돈 많이 가져가셨다"며 "사무실에 있는 자전거는 가지고 가야겠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신성록이 CEO '연봉'을 묻자 남궁 대표는 "연봉은 프로게이머들 정도이고, 페이커 정도는 아니다"라고 답했다.

남궁 대표는 회사의 여러 복지시설을 소개했다. 모자유친룸, 전화부스, 집중 업무 공간, VR 게임 공간, 미니 편의점 등이 있었다. 또 출산 선물, 임신 선물, 자녀 입학 패키지 등 여러 복지제도도 소개했다. 

그는 "저희가 의식주에 신경을 많이 쓰고 있다. 집을 사주진 못해도 캠핑카 대여 서비스 같은 걸 한다"라고 밝혔다. 차은우가 입사 조건을 묻자 그는 "이력서를 보면 우리 회사에 입사하려고 썼는지 제목만 바꿔서 썼는지 보인다. 어떤 목표를 가지고 있는지도 보인다. 게임에선 '테크트리'라고 한다. 학생 때 어떤 테크트리를 탔는지 과정을 본다"라고 밝혔다.

 

[뉴스인사이드 민가영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