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최은주, 피트니스 대회 비키니 쇼트 부문 1위..."양치승 관장에 감사"
배우 최은주, 피트니스 대회 비키니 쇼트 부문 1위..."양치승 관장에 감사"
  • 승인 2020.06.28 22:3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윤준, 최은주/ 사진=
윤준, 최은주/ 사진= KBS 2TV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 방송 캡처

 

배우 윤준과 헬스 트레이너로 활동 중인 배우 출신 최은주가 피트니스 대회 1위를 차지했다. 

28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에서는 비키니 쇼트 부문에 참가한 김은주와 최은주의 모습이 그려졌다. 1위를 두고 허경환과 윤준이 맞붙은 시니어 부문에선 윤준이 우승을 차지했다.

세계 대회 우승자 출신인 최은주는 "대회에 나갈 때마다 부담이 너무 된다. 각종 대회를 휩쓸었기 때문에 '너 당연히 1등 하는 거 아니야?'라고 한다"면서 "이번에 진짜 목숨 걸고 준비했다. '이게 뭐라고 목숨 거냐'라고 하실 수 있지만"이라고 말끝을 흐리며 큰 부담감을 드러냈다. 

이날 대회에서 비키니 부문 3위는 김은주가 차지했고, 1위 그랑프리는 최은주에게 돌아갔다. 자신의 이름이 불리자마자 최은주는 눈물을 쏟았다. 김은주와 최은주는 "시원섭섭하다. 너무 아쉬웠던 것 같다. 개인적으로 몸이 많이 안 나와서 아쉽다"고 전했다.

양치승 관장도 "고생했다"고 소리치면서 눈물을 보였다.

최은주는 "양치승 관장님이 솔직히 많이 생각났다. 나에게 가장 고마운 분이다. 배우로서 아무도 찾아주지 않고 지치고 힘들 때 다른 길을 알려주셨고, 할 수 있다는 마음을 먹을 수 있게 해줬다. 지금까지 잘 이끌어주셔서 너무 감사하다. 그랑프리를 해서 관장님 꼭 드리고 싶었다"면서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한편 최은주는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 외에도 TV조선 '끝까지 간다'에 출연하고 있다. 2018년부터 국내외 여러 피트니스 대회에서 수상한 바 있다.

[뉴스인사이드 민가영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