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긴 어게인 코리아' 속초 크루즈 버스킹...이하이 '한숨' 열창에 '눈물' 
'비긴 어게인 코리아' 속초 크루즈 버스킹...이하이 '한숨' 열창에 '눈물' 
  • 승인 2020.06.28 0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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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소라, 이하이/ 사진=
이소라, 이하이/ 사진= JTBC '비긴어게인 코리아' 방송 캡처

 

이하이가 비긴어게인 팀에 합류해 코로나19로 취항이 지연된 크루즈 위에서 버스킹을 선보였다.   

27일 방송된 JTBC 예능프로그램 '비긴어게인 코리아'에서는 코로나로 멈춰버린 대한민국을 위로하고자 강원도 속초의 거대 크루즈 위에서 낭만 가득한 버스킹이 준비됐다. 이날 수현, 적재, 이소라, 정승환, 헨리 등 멤버들이 코로나19로 수산업에 타격을 입은 강원도 속초의 등대 해변에 모였다. 

공연의 시작은 오늘이 첫 버스킹인 이하이의 'Rose'였다. 이하이는 개성있는 보이스와 폭발적인 성량으로 감탄을 자아냈다. 정승환은 "미쳤다"고 표현했고, 적재는 "연습 때는 조곤조곤 노래를 부르더니 성량이 엄청나시더라. 귀 터지는 줄 알았다"고 말했다. 헨리도 "사기꾼이었다"고 평가했다.

이하이는 "바다의 힘인가봐요"라며 애교 섞인 미소를 보였다. 수현은 "하이 언니는 대한민국에 유일한 색깔이다. 진짜 무서운 사람. 어떻게 그 작은 체구에서 엄청난 것들이 나오는지 모르겠다"고 칭찬했다.

이하이는 동갑내기 정승환과도 '한숨'으로 무대를 꾸몄다. "괜찮아요, 내가 안아줄게요. 정말 수고했어요"라는 가사에 관객들이 눈물을 흘리기도 했다. 이날 크루즈 버스킹은 출연가수들이 한 무대에 올라 아델의 'Rolling in the deep'으로 마무리했다.

한편 지난 2011년 SBS 오디션 프로그램 'K팝스타'에서 준우승을 차지한 이하이는 YG 소속사에서 7년간 활동했다. 2019년 전속 계약이 만료된 뒤 현재 소속사 없이 활동하고 있다.

[뉴스인사이드 민가영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