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민, 4주기..5명 환자 장기기증하고 떠난 그는 누구?
김성민, 4주기..5명 환자 장기기증하고 떠난 그는 누구?
  • 승인 2020.06.26 2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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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사진=MBN 방송 캡처

 

배우 故 김성민의 4주기를 맞아 누리꾼들의 추모가 이어졌다.

故 김성민은 지난 2016년 6월 26일 뇌사 판정을 받아 향년 43세로 생을 마감했다. 유가족은 지인과 가족에게 평소 장기기증 의사를 밝혔던 김성민의 뜻에 따라 장기기증을 결정했고, 김성민의 콩팥 간장 각막 등 세 개 장기는 5명의 환자에게 기증한 것으로 알려졌다.

故 김성민은 지난 1991년 유니온베이 광고 모델로 데뷔, MBC 드라마 '인어아가씨'의 남자주인공 이주왕 역으로 일약 스타덤에 올랐다. '왕꽃선녀님', '환상의 커플' 등으로 인기를 이어갔다. 2009년 KBS2 예능프로그램 '남자의 자격'에 출연해 '김봉창'이라는 별명을 얻으며 사랑 받았다.

이후 2010년 마약 복용 혐의로 집행유예를 선고받고 방송을 중단했던 故 김성민은 2012년 JTBC 드라마 '우리가 결혼할 수 있을까'로 복귀해 재기를 노렸다. 하지만 2015년 또다시 마약을 투약한 혐의로 구속돼 징역 10월에 추징금 70만원을 선고받은 후 2016년 1월 구치소에서 출소했으나 극단적 선택으로 생을 마감했다.

[뉴스인사이드 조유리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