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버 밴쯔 "헛짓거리 하기 전이 그립다" 복귀 방송 눈물→욕설 대응에 태도논란 ing
유튜버 밴쯔 "헛짓거리 하기 전이 그립다" 복귀 방송 눈물→욕설 대응에 태도논란 ing
  • 승인 2020.06.26 1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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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밴쯔 유튜브 캡처
밴쯔/사진=밴쯔 유튜브 캡처

유튜버 밴쯔가 방송 복귀에 나섰다.

25일 밴쯔는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1시간 50여분 동안 라이브 방송을 진행했다. 

이날 밴쯔는 "생방송을 거의 1년 만에 진행한다. 그냥 대화하고 싶어서 방송을 켰다"고 말했다.

이어 "통장 잔금이 0원이었으면 좋겠다. 제가 실수하고 잘못한 것이니까 그건 어쩔 수 없고 제가 책임지는 게 맞으니까, 할말은 없는데 지금 같아선 0원이었으면 좋겠다"고 심경을 전했다.

또한 "6개월 동안 집밖에도 안 나갔다. 재판이 열려 처음으로 취재진 앞에 서고 기사가 나갔을 때가 제가 신혼여행에서 다녀온 지 3일쯤 됐을 때였다. 그때 이후로 1년이 지났다. 지금까지 와이프랑 딱 한 번 밖에서 외식한 게 전부다. 그냥 집에서 혼자 생각하고 반성하고 그냥 그렇게 살고 있다"고 근황을 전했다.

방송 중 한 네티즌이 "옛날이 그리운 거지. 복귀는 제발 꺼져라"고 하자 밴쯔는 "맞아요. 옛날이 그립다. 헛짓거리 하기 전이 그립다. 사람이 '과거로 돌아간다면' 그런 생각 많이 하지 않냐. 옛날이 그리워서 과거로 돌아간다고 한다면 헛짓거리 하기 싫고 그렇다"고 고백했다.

그러나 "연기력 좋다"는 악플에는 "이게 연기면 XX새끼죠"라 답하고, "마이크 소리 XX 작네 하는데, 제가 오늘 마이크를 새로 설치했다. 이렇게 얘기하면 욕 안 할 거냐. XX 화나셨는데 이정도로 XX 가까이 댔으니까 화내지 마라"고 욕설로 답해 태도 논란으로 이어졌다.

이에 밴쯔는 해당 영상에 "두 번 다시 같은 실수 반복하지 않을게요. 정말 죄송하고 감사합니다"라 글을 남겼다.

한편 밴쯔는 지난 2019년 본인이 운영하는 회사의 건강기능 식품 효능을 허위·과장해 홍보한 혐의로 기소된 바 있다.

[뉴스인사이드 송지나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