힙합 뮤지션 빈첸이 데뷔 후 첫 정규앨범을 내놓는다.

소속사 로맨틱팩토리는 빈첸이 다음 달 9일 정규 1집 '유사인간'을 발매한다고 25일 밝혔다.

빈첸은 "인간이 느끼는 모든 감정이 싫어서 유사 인간이 되고 싶었다"면서 이번 앨범이 "스무살의 이병재를 모아놓은 앨범"이라고 소개했다.

신보에는 래퍼 식케이(Sik-K), 김하온, 임수, 오반 등이 피처링진으로 참여해 힘을 보탰다.

앞서 빈첸은 김하온이 피처링한 '텅'과 오반이 참여한 '노을' 등을 싱글 형태로 선공개한 바 있다.

이 외에도 소속사가 "기존 빈첸의 노래와는 전혀 다른 느낌이 될 것"이라고 예고한 타이틀곡 '아이'(i)를 비롯해 '블라인드'(BLIND), '불시착', '광대' 등 총 열네곡이 신보에 실렸다.

빈첸은 2018년 엠넷 힙합 경연 프로그램 '고등래퍼 2'에 출연해 3위를 기록하며 얼굴을 알렸다.

[뉴스인사이드 조유리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