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예빈(16·용남고)이 고교 진학 후 첫 경기에서 가뿐하게 예선을 통과했다.

양예빈은 25일 정선 종합운동장에서 진행된 한국 18세 이하 육상경기대회 여자 400m 예선 1조 경기에서 59초35로 1위를 차지했다.

59초35는 지난해 7월 작성한 개인 최고 이자 한국 여자중학생 기록인 55초29에는 4초 이상 모자란 기록이다.

하지만 전날 내린 비로 트랙이 젖은 상태라 양예빈은 힘을 빼고 뛰었고, 이번 대회에 참가한 다른 선수들과 비교했을 때 압도적이었다.

한편 양예빈은 지난해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에 출연해 뛰게 되는 원동력이 방탄소년단이라 밝혔다. 당시 양예빈은 멤버 뷔에게 영상 편지를 남기는 등 애정을 드러냈다. 

[뉴스인사이드 송지나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