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모레 장녀 서민정- 삼성 홍라희 조카 보광창투 홍정환, 27일 약혼식
아모레 장녀 서민정- 삼성 홍라희 조카 보광창투 홍정환, 27일 약혼식
  • 승인 2020.06.25 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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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민정/사진=
서민정/사진=SBSCNBC방송 캡쳐

 

오는 27일 아모레퍼시픽그룹과 보광그룹이 사돈의 연을 맺는다.

서경배(57) 아모레퍼시픽그룹 회장의 장녀 서민정(29)씨와 홍석준(66) 보광창업투자 회장의 장남 홍정환(35)씨가 약혼식을 올린다.

약혼식에는 홍 회장의 누나인 홍라희 여사를 비롯해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과 이부진 호텔신라 대표이사, 이서현 삼성복지재단 이사장 등이 참석할 가능성도 높은 것으로 전해졌다.

홍진기 전 법무부 장관의 삼남인 홍 회장은 홍라희 여사, 홍석현 중앙일보 회장, 홍석조 BGF리테일(CU편의점) 회장의 동생이며 홍 회장의 장남 홍 씨는 이재용 부회장, 이부진 대표이사, 이서현 이사장과 고종사촌 지간이다.

앞서 언론을 통해 두 사람이 올해 초 지인의 소개로 만나 결혼을 전제로 교제하고 있다는 사실이 공개된 바 있다. 

서 씨는 1991년생으로 미국 코넬대 경제학과를 졸업한 후 글로벌 컨설팅 회사 베인앤컴퍼니를 거쳐 지난 2017년 1월 아모레퍼시픽에 평사원으로 입사했다. 이후 중국 장강상학원(CKGSB)에서 경영학석사(MBA) 과정을 마치고 최근 아모레퍼시픽으로 복귀했다.

홍정환씨는 1985년생인 보광창업투자에서 투자 심사를 총괄하고 있으며 보광창업투자는 한화(인베스트먼트, 드림플러스), 스파크랩스 컨소시엄 등과 지난 2015년에 ‘뷰티테크’ 스타트업인 웨이웨어러블에 투자를 했다. 보광창업투자는 벤처 투자를 주로 하면서, 아모레퍼시픽 관련 투자도 진행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서민정 씨는 현재 아모레퍼시픽그룹 지분 2.93%를 보유하고 있다. 서 회장에 이은 아모레퍼시픽그룹 2대 주주다. 주력 비상장계열사인 이니스프리와 에뛰드, 에스쁘아 등의 지분도 각각 18.18%, 19.5%, 19.52%를 보유하고 있다.

홍정환 씨는 지주사 BGF(0.52%), BGF리테일(1.56%) 등 친가인 보광그룹 관련 지분을 보유 중이다.

[뉴스인사이드 박유진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