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현지시간) 멕시코 남부 지역에서 강진이 발생했다.
로이터·AFP통신에 따르면 미국 지질조사국(USGS)은 이날 멕시코 현지 시각으로 오전 10시29분쯤 오악사카 주 태평양 연안에서 규모 7.4의 지진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USGS는 당초 지진 규모를 7.7로 발표했다가 7.4로 정정했다.
이날 발생한 지진에 따른 초기 사상자나 피해 등은 아직 보고되지 않았다.
그러나 AFP는 멕시코 및 중남미 태평양 연안에 쓰나미 경보가 발령됐다고 전했다.
한편 지각활동이 활발한 환태평양 지진대 '불의 고리'에 위치한 멕시코는 세계에서 지진이 가장 많이 발생하는 국가 중 하나다.
특히 지난 2017년 멕시코 중부를 강타한 규모 7.1의 지진은 수도와 그 인근 주에서 355명의 목숨을 앗아갔다.
[뉴스인사이드 김희선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