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니스 세계 1위 조코비치, ‘코로나19’ 확진…‘아드리아 투어’ 참가 선수·관중 비상
테니스 세계 1위 조코비치, ‘코로나19’ 확진…‘아드리아 투어’ 참가 선수·관중 비상
  • 승인 2020.06.24 0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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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TV 뉴스 캡처
노바크 조코비치 /사진=연합뉴스TV 뉴스 캡처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단식 세계 1위인 노바크 조코비치(33·세르비아)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조코비치 측은 23일(한국 시각) 자신의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조코비치는 세르비아 수도인 베오그라드에서 받은 코로나 검사에서 양성 반응이 확인된 것.

조코비치는 최근 ATP 투어가 코로나로 중단되자, ‘아드리아 투어’라는 작은 대회를 기획했다.

아드리아 투어는 베오그라드에서 지난 13일부터 이틀간 1차 대회가 열렸고, 20일부터는 크로아티아 자다르에서 2차 대회를 가졌다.

이 대회에 참가했던 그리고르 디미트로프(29·불가리아)는 지난 21일 코로나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어 보르나 초리치(23·크로아티아)와 빅토르 트로이츠키(34·세르비아)도 코로나 감염 사실이 확인됐다.

한편 아드리아 투어에는 1, 2차 대회 합계 수천 명의 관중이 입장했던 것으로 알려졌고, 이 때문에 거리두기가 소홀했다는 지적이 나왔다.

특히 관중석에는 마스크를 쓰지 않은 사람들이 많았으며, 선수들 역시 경각심을 잊은 채 경기 후에 파티를 연 것으로 알려졌다.

 

[뉴스인사이드 김희선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