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제천 매미나방 출몰, 행인‧어린이 불안감 호소…“발생시 알집 제거해주길”
충북 제천 매미나방 출몰, 행인‧어린이 불안감 호소…“발생시 알집 제거해주길”
  • 승인 2020.06.24 0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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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BS 뉴스 캡처
사진=SBS 뉴스 캡처

 

충북 제천에 산림병해충인 매미나방이 출몰했다.

지난 23일 제천시는 매미나방 발생예보를 '경계' 단계로 격상 발령하고, 피해를 막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올해 4월 중순부터 발생한 매미나방 유충은 번데기를 거쳐 나방으로 우화함에 따라 매미나방이 불빛을 찾아 도심지 등 생활권으로 날아들어 주민의 일상생활에 피해를 주고 있다.

특히 사람에게 달려드는 사례까지 발생해 특히 행인과 어린이들이 불안해하고 있는 것.

이에 제천시는 지난해 하반기부터 올해 4월까지 산림병해충예찰방제단, 산사태현장예방단, 산불전문예방진화대 등 가용인력 80여 명을 동원해 매미나방 알집제거에 나서고 있다.

시 관계자는 "매미나방이 건물 주변에 발생하면 막대기 등으로 알집을 긁어내 제거하길 바란다"라고 당부했다.

이어 "나방이 대량으로 출현하면 시청 산림공원과, 보건소 시민보건과 또는 읍면동에 알려 달라"고 전했다.

 

[뉴스인사이드 김희선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