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신분증 시대, 이동통신 3사-경찰청…‘모바일 운전면허증 서비스’
디지털 신분증 시대, 이동통신 3사-경찰청…‘모바일 운전면허증 서비스’
  • 승인 2020.06.24 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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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YTN 뉴스 캡처
사진=YTN 뉴스 캡처

 

디지털 신분증 시대가 열린다.

오늘(24일)부터 실물 운전면허증을 대신하는 스마트폰 '모바일 운전면허증'으로 운전 자격 혹은 신원 확인이 가능해진다.

SK텔레콤·KT·LG유플러스 등 이동통신 3사와 경찰청은 '패스(PASS)' 인증 앱을 이용해 온·오프라인에서 운전 자격 및 신분을 증명하는 '패스 모바일운전면허 확인서비스'를 선보이는 것.

'패스 모바일운전면허 확인서비스'는 국내 최초로 디지털 공인 신분증을 상용화한 사례로, 이통3사는 지난해 9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ICT 규제 샌드박스를 통해 임시 허가를 획득했다.

'패스 모바일운전면허 확인서비스'는 사용자 본인 명의 스마트폰 1대에 1개 통신사를 통해서만 이용 가능하고, QR코드와 바코드가 표출되는 화면에 캡처 방지 기술을 적용해 고객 개인정보를 보호한다.

이통 3사는 등록된 운전면허증 모든 정보를 사용자 스마트폰 내 안전영역에 암호화해 보관하고, 최소한의 개인 식별 정보만을 저장·관리해 개인정보 오용 우려를 낮췄다고 소개했다.

경찰청은 '패스 모바일운전면허 확인서비스'를 교통경찰 검문 등 일선 경찰행정에 적용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며, 비대면 이용 신청이 잦은 렌터카 및 공유 모빌리티 업계 역시 '패스 모바일운전면허 확인 서비스' 적용을 고려하고 있다.

 

[뉴스인사이드 김희선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