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겸 배우 채정안이 전설의 구여친 '한유주'를 소환했다.

23일 채정안은 MBC FM4U '두시의 데이트 뮤지, 안영미입니다'에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채정안은 MBC '커피프린스 1호점'을 언급하며 레전드 캐릭터인 '한유주'에 대해 "한유주 캐릭터를 많이 사랑해주셔서 정말 감사하다. 하지만 이제는 보내주고 싶다"며 "머리를 잘라버렸다. 상큼한 채정안의 모습을 보여주고자 했다"고 말했다. 

또한 한유주를 보내주기 전에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마지막으로 2020년 버전으로 소환했다고 밝혔다.

앞서 5월 22일 채정안은 유튜브 채널 '채정안의 울랄레오TV'에서 '전설의 구여친 커피프린스 1호점 한유주를 소환해봤습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

영상에서 구독자들의 요청에 따라 한유주 스타일링으로 소환하기로 한 채정안은 메이크업을 받으며 "눈매를 살짝 길게 뺐던 느낌이 있었다" "컬이 잘 잡히는 머리였다"며 "그땐 뭘해도 예뻤지"라 씁쓸해했다.또한 '커피프린스 1호점' 캐릭터 및 스토리를 다시 이야기 하며 당시를 회상했다.

의상까지 완벽하게 매치한 채정안은 "2007년 한유주는 우리 추억 속에, 가슴 속에 영원히 묻고요. 2020년 장정안을 많이 사랑해주세요. 한유주는 이만 가도 되겠니?"라 유쾌하게 인사했다.

[뉴스인사이드 송지나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