맘스터치 해마로푸드서비스 "노조 17% 임금 인상+영업이익 배분은 무리한 요구"
맘스터치 해마로푸드서비스 "노조 17% 임금 인상+영업이익 배분은 무리한 요구"
  • 승인 2020.06.22 1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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햄버거 프랜차이즈 맘스터치를 운영하는 해마로푸드서비스가 노조 측이 무조건적인 제시안을 요구하며, 일방적인 쟁의신청 결정을 통보해왔다고 주장했다.

22일 해마로푸드서비스는 의견문을 통해 "노조 측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전년 대비 17%의 임금 인상과 영업이익의 배분을 요구했다"고 말했다.

이어 "노조 측의 현 임금체계 수준은 국내 유명 글로벌 프랜차이즈 기업들의 평균 약 6~9%(지난해 기준)보다 높은 수준"이라고 강조했다.

해마로푸드서비스는 노조 측이 사실과 다른 고용 불안정을 주장하고 있다고도 밝혔다.

해마로푸드는 "올해 초 새로운 경영체계 출범 이후 조직 안정화와 임직원 화합을 위해 고용보장을 대내외에 천명하고, 총 30억 원의 격려금을 모든 임직원에게 지급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올해 승진한 직원들은 오는 7월에 승진인상율을 적용해 일괄 소급하고, 상반기 성과급 역시 기존과 동일하게 지급할 계획"이라며 "명분 없는 노조의 쟁의 행위가 결정되는 일이 없기를 간곡히 촉구한다"고 말했다.

해마로푸드서비스는 끝으로 "노조가 최근 일방적인 교섭 결렬을 선언하고, 쟁의조정 신청을 강행한 데 대해 깊은 우려와 사회적 책임을 촉구한다"며 "정당한 절차와 법규 및 사규에 따라 엄정하게 대응해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뉴스인사이드 홍성민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