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퍼 유소연이 한국여자오픈 우승 상금 2억 5천만 원을 전액 기부하겠다고 밝혔다.
유소연은 한국여자오픈 우승 상금을 ‘코로나19’ 퇴치를 위해 기부하기로 한 것.
지난 21일 유소연은 인천에서 열린 기아자동차 제34회 한국여자오픈 골프선수권대회에서 생애 첫 우승을 차지했다.
이날 유소연은 최종합계 12언더파 276타를 기록하며 11언더파 277타의 김효주를 1타차로 간신히 꺾고 우승컵을 차지했다.
시상식 후 인터뷰에서 유소연은 상금 전액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극복 기금으로 기부하겠다고 밝혔다.
유소연은 “어젯밤에 우승하면 상금 전액을 기부하겠다고 기도했다. 좋은 일을 목표로 하니 더 열심히 하게 됐다”라고 전했다.
이어 “시상식 후 어머니께도 말씀드렸는데 흔쾌히 기뻐하셨다”라고 덧붙였다.
[뉴스인사이드 김희선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