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아시아나 항공사 "코로나19로 마일리지 유효기간 1년 연장"
대한항공-아시아나 항공사 "코로나19로 마일리지 유효기간 1년 연장"
  • 승인 2020.06.19 07:1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사진=뉴스 캡처
사진=KBS 뉴스 캡처

 

‘코로나19’로 인해 올해 연말 만료되는 항공사 마일리지의 유효기간이 1년 연장 된다.

18일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은 국토교통부, 공정거래위원회와 협의를 거쳐 올해 말 만료되는 마일리지의 유효기간을 1년 연장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는 올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대부분 국제선이 비 운항 조치되며 마일리지 사용이 어려웠던 상황을 감안한 조치다.

‘코로나19’ 사태로 대한항공은 전체 110개의 국제선 노선 중 32개 노선에서 주 146회만 운항하고 있다.

또 아시아나항공도 기존 73개 국제선 노선에서 19개 노선에서 주 62편만 운항 중이다.

이번 조치에 따라 지난 2010년 1월1일부터 같은 해 12월31일까지 적립된 양사의 마일리지 유효기간은 2021년 12월31일로 연장됐다.

아시아나항공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인한 항공기 운항이 대폭 감소함에 따라 고객들의 마일리지 사용이 어려운 점을 충분히 공감해 결정했다"라며 "상황이 호전되는 대로 항공기 운항을 늘려 마일리지 항공권 구매에 불편함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전했다.

 

[뉴스인사이드 김희선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