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예방 해수욕장 예약제 도입, 혼잡도 표시 신호등 설치 "100%이하는 초록색"
'코로나19' 예방 해수욕장 예약제 도입, 혼잡도 표시 신호등 설치 "100%이하는 초록색"
  • 승인 2020.06.19 0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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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JTBC 뉴스 캡처
사진=JTBC 뉴스 캡처

 

‘코로나19’ 이후 해수욕장 예약제가 도입된다.

지난 18일 해양수산부는 대형 해수욕장에 이용객이 몰리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해수욕장 혼잡도 신호등'과 '해수욕장 예약제'를 도입한다고 밝혔다.

해수욕장 혼잡도 신호등은 적정인원 대비 혼잡도에 따라 100%이하는 초록색, 100~200%는 노란색, 200% 이상은 빨간색 신호등으로 표시하는 방식이다.

해수부는 KT와 협력해 빅 데이터 기술을 활용, 30분 간격으로 신호등을 표시할 방침이다.

또 해수부는 다음달 1일부터 전라남도 해수욕장을 대상으로 예약제를 시범 적용한다.

사전에 바다여행 홈페이지나 각 시·군 홈페이지를 통해 사전 예약한 뒤 이용하는 방식이다.

오운열 해수부 해양정책실장은 "이용객에게 미리 해수욕장의 혼잡도를 확인하고 예약할 수 있도록 해 대형 해수욕장 이용객을 분산하는데 중점을 뒀다"라고 전했다.

이어 "혼잡한 해수욕장 이용은 가급적 피하고 해수욕장에서도 생활 속 거리두기 지침을 꼭 지켜주기를 당부 드린다"고 강조했다.

 

[뉴스인사이드 김희선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