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두라스 대통령 부부, '코로나19' 확진..국가수반 중 두 번째 감염 사례
온두라스 대통령 부부, '코로나19' 확진..국가수반 중 두 번째 감염 사례
  • 승인 2020.06.17 1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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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TV조선 뉴스 캡처
사진=TV조선 뉴스 캡처

후안 오를란도 에르난데스 온두라스 대통령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에 걸렸다고 밝혔다.

16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에르난데스 대통령은 이날 TV연설을 통해 "지난 주말 불편함을 느끼기 시작했고 오늘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며 "대통령이자 책임 있는 시민으로서 알린다"고 말했다.

이어 "휴식을 취할 것을 권고 받았지만, 보좌진을 통해 원격으로 근무를 계속 할 것이다"라 전했다.

온두라스 대통령은 현재 가벼운 증상을 경험했으며 치료를 받은 후 상태가 호전된 상태라고 설명했다. 또한 대통령 부인과 보좌진 2명도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치료받고 있다고 밝혔다.

앞서 국가수반이 코로나19에 감염된 사례로는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가 있으며, 온두라스 대통령은 국가수반 중 두 번째 사례다. 

[뉴스인사이드 송지나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