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작권료 부당 취득 의혹' 플레디스 "한성수 대표, 아이즈원 노래 저작권 모두 포기"
'저작권료 부당 취득 의혹' 플레디스 "한성수 대표, 아이즈원 노래 저작권 모두 포기"
  • 승인 2020.06.15 2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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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플레디스엔터테인먼트 제공
/사진=플레디스엔터테인먼트 제공

 

한성수 플레디스엔터테인먼트 대표가 그룹 아이즈원 노래 작사진에 허위로 아내 이름을 올려 부당이득을 취했다는 논란이 일은 것에 대해 관련 저작권을 모두 포기하겠다고 밝혔다.

플레디스 측은 15일 "한 대표가 최근 아이즈원의 노래 8곡과 관련한 저작권 일체를 포기했다"며 현재까지 벌어들인 저작권료 역시 원작자에게 돌려줄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한 대표 아내가 아직 작곡가로 등록된 한 곡의 저작권 역시 이른 시일 내에 정리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날 한국음악저작권협회에 따르면 한 대표 아내인 '쏘 제이'(SO JAY)가 저작권자로 된 아이즈원 노래는 '앞으로 잘 부탁해' 한 곡이다.

'비올레타', '비밀의 시간', '핑크 블러셔', '우연이 아니야', '오픈 유어 아이즈'(Open Your Eyes) 등 7곡 저작자 명단에서는 이름이 빠졌다.

한 대표는 엠넷 오디션 프로그램인 '프로듀스 48'로 결성된 그룹 아이즈원의 데뷔 앨범부터 지난 3월 정규 1집까지 총괄 프로듀싱했다.

그의 저작권료 부당 취득 의혹은 지난달 디스패치가 이에 대해 보도하며 불거졌다.

한 대표가 자신의 아내를 쏘 제이라는 예명으로 작사진에 등록해 아이즈원 노래 저작권료를 받았다는 것이다.

아이즈원 팬과 누리꾼 등은 한 대표에게 해명을 요구하고 아이즈원 곡에 대한 저작권 포기와 저작권료 반환을 주장하기도 했다.

[뉴스인사이드 조유리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