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피아니스트' 속 나치 장교 토마스 크레취만, 누구? "'택시운전사' 속 외국인 기자, '어벤져스' 속 빌런"
영화 '피아니스트' 속 나치 장교 토마스 크레취만, 누구? "'택시운전사' 속 외국인 기자, '어벤져스' 속 빌런"
  • 승인 2020.06.15 1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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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마스
송강호-류준열-토마스 크레취만/사진=영화 '택시운전자' 스틸 컷 캡쳐

 

영화 '피아니스트'가 TV에서 방송되면서 극중 독일 나치 군인 역할을 맡았던 토마스 크레취만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그가 연기를 잘 했기 때문도 있지만 그가 여러 작품에 출연하면서 눈도장을 찍어서 낯이 많이 익기 때문.

토마스 크레취만은 한국 영화 '택시 운전사'에서 외국인 기자 역할을 맡아 송강호와 호흡을 맞췄으며 '어벤져스' 에서 빌런 역할을 맡아 열연한 바 있다.

1962년 동독 출생인 그는 10대 시절 올림픽 수영선수로 활동했지만 수영선수가 되는 대신 배우가 되기로 결심한다. 20대 시절, 공산주의의 통제를 피해 새로운 삶을 시작하기 위해 서독으로 피해온 그는 여러 일을 전전하며 연기수업을 받는다. 그리고 3년 뒤에 Schiller theater(Germany's equivalent of England's Royal Shakespeare Company)의 멤버가 된다.

1991년, 'Der Mitwisser'로 데뷔한 그는, 이 영화로 독일의 유명한 Max-Ophuls Prize에서 베스트 신인 연기상을 수상한다. '특전 유보트'의 제작자가 만든 2차 대전을 소재로 한 영화 '스탈린그라드' 에 출연한 그는, 이 영화로 주목을 받았다. 이후 '여왕 마고', 'Marching In The Dark' , 다리오 아젠토의 '스탕달 신드롬'과 '프린스 밸리언트' 등에 출연하며 이름을 알리기 시작했다. 그는 칼 센켈의 스릴러 '테이크 오버'에서 주연을 맡았고, 'U-571'에서 베스나 장군역을 맡았다. 

 

[뉴스인사이드 박유진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