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무원 공채시험, 오늘(13일) 시행.. '30만명 응시' 코로나19 사태 이후 최대 규모
공무원 공채시험, 오늘(13일) 시행.. '30만명 응시' 코로나19 사태 이후 최대 규모
  • 승인 2020.06.13 0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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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무원 시험 관련 뉴스 /사진=MBC 뉴스 캡처
공무원 시험 관련 뉴스 / 사진=MBC 뉴스 캡처

 

오늘(13일) 전국 17개 시도에서 2020년 지방공무원 8·9급 공개경쟁시험이 일제히 치러질 예정이어서 방역 당국이 긴장하고 있다.

지원 인원이 30만명에 달해 20만명 이상이 응시할 것으로 예상된다. 정부는 입실인원 축소 등 응시자 간 거리두기, 의심환자 격리시험 등 방역에 집중하고 있다.

지방공무원 시험은 24만531명이 593개 시험장에서, 지방교육청 공무원 시험은 5만5천338명이 109개 시험장에서 응시 예정이다. 두 시험을 합치면 지원 인원은 30만명에 육박한다. 코로나19 사태 이후 공무원 공채 시험으로는 최대 규모다. 

정부는 대규모 인원이 이동하고 모이는 만큼 시험장 내 감염 차단에 만전을 기한다는 계획이다.

정부는 시험실 1개당 수용 인원을 예년의 30명에서 20명 이하로 줄여 수험생 간 간격을 넓혔다.

각 시험장에는 시험 진행 관련자와 별도로 방역담당관을 11명씩 배치하고, 응시자 가운데 확진자 등 관리 대상자가 있는지 사전에 확인한다.

확진자는 응시할 수 없고, 자가격리 대상자는 사전신청을 받아 별도 장소에서 시험을 치른다.

12일 오후 자가격리자 시험 접수를 마감한 결과 모두 3명이 격리 시험을 신청한 것으로 파악됐다. 

[뉴스인사이드 김태영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