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도봉구 성심데이케어센터서 '코로나19' 확진자 13명 집단발생.."이동금지-역학조사"
서울 도봉구 성심데이케어센터서 '코로나19' 확진자 13명 집단발생.."이동금지-역학조사"
  • 승인 2020.06.12 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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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련 공지/사진=도봉구청 제공
관련 공지/사진=도봉구청 제공

 

12일 서울 도봉구는 도봉1동에 있는 성심데이케어센터에서 확진자 13명이 나왔다고 밝혔다. 

이날 도봉구는 재난 긴급문자를 통해 이같이 알리고 최근 센터를 방문한 주민들이 보건소에서 즉시 상담·검사를 받도록 당부했다. 

이는 서울에 처음 발생한  '요양시설 집단감염' 이라 방역당국이 긴장하고 있다.

치매나 중풍 환자들을 낮에만 보호해 주는 시설인 성심데이케어센터는 10일 도봉구 23번 확진자(80세 여성)이 확진 판정을 받고 남편(82번)이 같은날 확진 판정을 받자 남편이 이용하는 데이케어센터 직원과 입소자 포함 61명을 대상으로 10일 검체 검사를 실시했다. 검사 결과, 이날 오전 8시에 13명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구는 확진자 13명의 가족에 대해 우선 이동금지 조치를 내리고 전수조사에 들어갈 예정이다. 구 관계자는 "현재 역학조사가 진행중"이라고 밝혔다.

[뉴스인사이드 박유진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