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강원도 춘천시에서 '코로나19' 신규 확진 환자가 발생했다. 

이 환자의 활동 지역은 서울 강남역 부근인 것으로 확인됐으며 지하철과 택시를 이용했다고 알려졌다.

또한 서울 직장의 확진자에게서 감염되었는지 여부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날 춘천시청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춘천시 9번째 확진자가 나왔다고 알렸다.

춘천 9번 확진자는 동면 춘천순환로에 거주하는 20대 여성으로 서울에서 직장을 다니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 환자는 지난 7일 자신이 다니던 직장에서 확진자가 발생하자 선정릉역에서 출발해 상봉역으로 환승한 후 남춘천역에 도착했다. 이후 택시를 이용해 자택에 도착한 것으로 파악했다.

이튿날인 지난 8일 오후 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검체를 채취하고 자가격리를 하던 중 확진판정을 받았다.

현재 강원대학교 병원으로 이송된 것으로 알려졌으며 춘천 9번 확진자의 활동 지역은 서울 강남역 부근인 것으로 확인됐다. 

춘천시청은 그와 접촉한 가족 2명, 택시기사에 대해 검체를 채취했으며 확진자 자택 일대와 이동 동선을 방역 소독했다.

그리고 춘천 9번 확진자의 휴대전화와 카드내역, CCTV 등을 통해 세부 동선을 파악중이다.

[뉴스인사이드 박유진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