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놀이터로 승용차 돌진, 어린이 2명 부상…경찰 “음주‧정신질환 아냐"
아파트 놀이터로 승용차 돌진, 어린이 2명 부상…경찰 “음주‧정신질환 아냐"
  • 승인 2020.06.09 0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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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S 뉴스 캡처
사진=KBS 뉴스 캡처

 

경기 광주의 한 아파트 단지에서 놀이터로 승용차가 돌진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지난 8일 경기 광주에 살고 있는 50대 남성 A씨는 승용차를 몰고 놀이터로 수차례 고의 돌진해 어린이 등 3명을 다치게 한 것.

경기 광주경찰서에 따르면 A씨는 특수상해 혐의로 체포돼 조사받고 있다.

A씨는 전날 오후 3시42분쯤 광주시 곤지암 읍 한 아파트 단지 내 놀이터로 차량을 수차례 돌진해 B군(10대) 등 어린이 2명과 C씨(50대)를 다치게 한 혐의를 받는다.

또 놀이시설 일부와 인근에 있던 자전거 등을 파손한 혐의도 받고 있다.

A씨는 경찰조사에서 묵비권을 행사하는 등 범행 동기에 대해 함구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A씨가 당시 술을 마셨거나 평소 정신질환을 앓고 있지는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라고 전했다.

이어 "추가 조사를 벌인 뒤 구속영장 신청 여부를 검토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뉴스인사이드 김희선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