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는형님' 안현모-신아영-김민아, '프리선언' 속사정은 '돈 때문에?
'아는형님' 안현모-신아영-김민아, '프리선언' 속사정은 '돈 때문에?
  • 승인 2020.06.06 2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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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현모, 신아영, 김민아 / 사진= JTBC '아는 형님' 방송 캡처

 

김민아, 안현모, 신아영이 '프리선언'에 얽힌 솔직한 뒷이야기를 전했다. 

6일 방송된 JTBC '아는 형님'에서는 안현모, 신아영, 김민아가 전학생으로 등장했다.

이날 방송에서 강호동은 아나운서 겸 기자 출신 안현모, 스포츠 아나운서 출신 신아영, 기상캐스터 출신 김민아에게 "3명 다 프리 선언하지 않았나"며 "힘들게 들어갔을 텐데 왜 그만둔 것이냐"라고 물었다.

이에 김민아는 “프리를 선언한 것이 아니라 처음부터 프리랜서였다”라고 말했다. 김민아는 그러면서 "나는 솔직히 짤렸다"며 "원래 자유로웠고 더 자유로워진 거다"고 말했다.

김민아는 “올해 3월 뉴스를 개편하면서 기상캐스터가 뉴스를 진행해주는 것이 없어졌다”고 이유를 밝혔다.

안현모는 7년간 SBS 뉴스 기자로 활동는데 프리선언에 대해 "7년 정도면 할 만큼 했다고 싶었다”고 밝혔다.

강호동이 “할 만큼 하면 관두는 스타일인 거냐”고 몰아가자 안현모는 “이제 오래 살고 수명이 길어지는데 다른 것을 해보고 싶었다"면서 “기자 생활을 계속 했으면 더 발전할 수 있었겠지만 다른 세상이 궁금했다”고 말했다.

스포츠 아나운서 출신 신아영은 "스포츠 외에 다른 활동도 해보고 싶었다"며 "민아처럼 타의도 있었다"고 밝혀 궁금증을 자아냈다. 프리 선언의 이유가 강호동 때문이었다는 것.

궁금해 하는 강호동을 향해 신아영은 "아나운서를 할 때 '스타킹'을 나갔는데 초등학교 때 꿈이 뮤지컬 배우여서 뮤지컬 편에 나갔다"며 "그런데 강호동이 '뮤지컬 배우가 되면 아나운서 그만할 겁니까'라고 묻더라"고 했다.

이어 "'때려치겠다'고 했는데 방송 다음날 선배들이 '쟤는 언젠가 나가겠구나' 생각하더라"며 "방송 이후 6개월 만에 나왔다"고 전했다.

이어 신아영은 "솔직히 프리랜서를 선언한 이유가 돈 때문 아니냐"는 질문에 "프리랜서가 된 후 수입이 많이 올랐다"고 솔직하게 말했다.

신아영은 "사실 스포츠 아나운서 수입이 적은 편이다"며 "스포츠 아나운서 초봉을 한 달 만에 벌었다"고 밝혔다.

또 신아영은 남편을 언급했다. 이에 안현모는 "왜 이렇게 일찍 결혼하나 했더니 남편이 멋있더라"고 말했다. 이에 신아영은 부끄러워 하면서 "그냥 연하고 2살 어릴 뿐"이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러나 코로나19 사태로 남편을 못 본 지 6개월이라고 말했다. 남편이 뉴욕에서 금융업에 종사하고 있었기 때문이었다. 신아영은 "해외로 왔다갔다 하는데 지금 제약이 있으니까 6개월째 못 보고 있다"며 "우리나라보다 상황이 안 좋아서 집 밖에 못 나오고 영상통화를 한다"고 밝혔다.

[뉴스인사이드 민가영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