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아산병원에 '코로나19' 확진자가 방문해 일부 시설을 폐쇄조치 했다.

서울아산병원에 따르면 69세 남성 A씨는 이날 오전 7시경 서울아산병원에 방문했으며, 같은 날 오전 9시 30분께 확진 통보 받았다. A씨는 전날 강북구 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코로나19 검사를 받았다. 

당시 환자는 병원 안에서 10시로 예약된 외래 진료를 기다리던 중이었다. 서울아산병원은 확진자가 평소 병원을 이용하고, 외래 진료 예약이 있다는 사실을 파악, 즉각 환자를 찾아내 격리 조치했다. 환자는 현재 음압병실에 격리돼있다.

A씨는 진료를 받기 전 격리됐기 때문에 밀접하게 접촉한 의사는 없다. 

병원 측은 A씨가 오전 7시부터 오전 9시 30분 사이 다녀간 키오스크(신관 1층), 채혈실(신관 1층), 심전도실(동관 2층), 외래촬영실(동관 1층), 금강산 식당(동관 지하 1층)을 즉각 폐쇄하고 소독과 방역 조치를 시행했다. 하지만 환자 진료에는 차질이 없는 상태라고 밝혔다.

[뉴스인사이드 송지나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