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오전 방송된 ’아침마당‘에서 최병서가 혼자 살고 싶다고 고백하며 아들에게 무시를 당했던 일을 털어놨다.
이날 KBS1 교양프로그램 ‘아침마당’ 의 ‘생생토크 만약 나라면' 코너에는 남능미, 장미화, 윤문식, 최병서, 배영만, 배강민 팽현숙, 한태웅, 유인경, 임수민 등이 출연, 입담을 과시했다.
최병서는 전성기를 회상하며 “8, 90년대엔 한달에 아파트 한, 두 채 벌 정도로 잘 벌었는데 어느 날 갑자기 돈을 덜 버니까 자식, 와이프가 무시하는 경향이 있더라”고 회상했다.
그러자 그는 “술 마시고 아들한테 '아빠가 이제 이빨 빠진다'라는 말을 하고 난 뒤 술마시면서 비틀거렸더니 아들이 ’아버님 진짜 이빨 빠지셨네요‘라고 하더라”며 서운해했다.
이어 “내가 했던 말이지만 갑자기 화가 나서 ’호랑이도 이빨 빠질 수가 있는데 결국은 발톱으로 싸운다. 나 발톱은 살아있다‘고 했다”고 말했다.
최병서는 “결국에는 자식도 언젠가는 시집, 장가가고 떠난다. 그때까진 같이 있되 떨어져 있는 게 좋다”며 “저는 혼자 살고 싶다”고 진심을 고백했다.
[뉴스인사이드 박유진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