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히트, '방탄소년단' 슈가 믹스테이프 '사이비 교주' 논란에 기존 입장고수…"의도 없이 분위기 고려"
빅히트, '방탄소년단' 슈가 믹스테이프 '사이비 교주' 논란에 기존 입장고수…"의도 없이 분위기 고려"
  • 승인 2020.06.03 2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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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가/사진=방탄소년단 공식 트위터
슈가/사진=방탄소년단 공식 트위터

 

빅히트엔터테인먼트가 믹스테이프 샘플링 의혹에 대한 입장을 고수했다.

빅히트 측은 소속 가수인 방탄소년단 멤버 슈가측이 비상업적으로 배포된 무료앨범(믹스테이프)에 사이비 교주 연설을 인용해 일어난 논란에 대해 특별한 의도가 없었다는 기존 입장을 반복해 해명했다.

빅히트는 복수의 매체를 통해 "슈가의 믹스테이프는 해당 곡을 작업한 프로듀서가 특별한 의도 없이 곡 전체의 분위기를 고려해 선정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는 디스패치가 보도한 "슈가가 지휘한 프로듀서 군단이 짐 존스의 행적을 모르고 곡을 작업했을까"라며 의문을 제기한 데 대한 답변이다.

매체는 미국 최대 샘플 플랫폼 스플라이스에 해당 샘플을 찾기 위해 검색하는 과정을 설명하면서, 짐 존스가 어떤 사람인지 몰랐다는 슈가 측 입장에 반문했다.

그러면서 스플라이스에 '종교'를 검색하면 100여개의 샘플이 뜨기 때문에, 짐 존스의 육성 2개만 찾는 일은 매우 우연이라며 의문을 제기했다.

한편 사이비 교주로 알려진 '짐 존스'는 1978년 남미 가이아나로 이주시킨 신도들에게 음독자살을 강요해 900명가량을 사망에 이르한 장본인이다.

[뉴스인사이드 조유리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