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개척교회 코로나19 확진자 접촉, 서울 강서구 50대 양성 판정…"감염경로 조사 중"
인천 개척교회 코로나19 확진자 접촉, 서울 강서구 50대 양성 판정…"감염경로 조사 중"
  • 승인 2020.06.02 2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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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TV조선 방송 캡처
/사진=TV조선 방송 캡처

 

인천 개척교회 모임과 관련해 서울 강서구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추가 확진자가 발생했다.

경기 부천시는 2일 서울시 강서구 마곡동 거주자인 50대 남성 A씨가 코로나19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날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A씨는 앞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강서구 공항동 거주 50대 남성 B씨와 접촉한 것으로 파악됐다.

B씨는 지난달 26∼27일 개척교회 모임이 열렸던 인천시 부평구 성진교회에 다녀온 뒤 코로나19에 감염됐다.

성진교회는 인천 개척교회 모임과 관련해 처음으로 확진된 부평구 모 교회 목사(57·여성)가 다녀간 곳이다.

부천시 관계자는 "A씨는 본인이 운영하는 카페에서 B씨와 접촉한 것으로 추정되지만 정확한 감염경로는 아직 조사하고 있다"며 "역학조사를 통해 A씨의 접촉자와 동선 등을 확인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A씨는 서울 강서구에 거주하고 있으나 부천시보건소에서 검체 검사를 받아 부천 지역 코로나19 확진자로 집계됐다.

이날 오후 현재 부천시가 관리하는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A씨를 포함해 124명이다.

[뉴스인사이드 조유리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