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입니다' 첫 방송 3.1% 산뜻한 출발…'졸혼' 선언 이후 혼돈
'가족입니다' 첫 방송 3.1% 산뜻한 출발…'졸혼' 선언 이후 혼돈
  • 승인 2020.06.02 2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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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tvN '가족입니다' 제공
/사진=tvN '가족입니다' 제공

 

tvN 새 월화극 '(아는 건 별로 없지만) 가족입니다'가 현대 사회 속 가족 관계를 조명하며 폭넓은 무난한 시청률을 기록했다.

2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오후 9시 방송한 '가족입니다' 1회 시청률은 3.1%(이하 비지상파 유료가구)를 기록했다. 순간 최고는 4.1%까지 올랐다.

첫 방송에서는 엄마 이진숙(원미경 분)이 자식들 앞에서 남편 김상식(정진영)과의 '졸혼'(이혼 대신 결혼을 졸업한다는 의미)을 선언하면서 가족 내에서 혼돈이 일어나는 모습이 그려졌다.

또 가족이라는 굴레에 있지만 타인보다도 서로를 모르고 세월이 흐를수록 점점 멀어지는 사람들의 모습을 다뤘다.

그러면서도 '안 봐도 비디오'라는 듯 서로를 보지 않고도 서로의 반응을 찰떡같이 예상하는 자매 등의 모습에서 쉽게 끊어내기 어려운 가족의 고리 역시 표현해냈다.

떨어져 살다가도 사고 등 큰일이 생기면 함께 손잡고 허들을 넘게 되는 가족의 이야기가 어떻게 공감을 얻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뉴스인사이드 조유리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