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황석정이 박해준과 만남을 회상했다.
2일 방송된 MBC 표준FM '정선희, 문척식의 지금은 라디오시대'에서는 황석정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황석정은 "'부부의 세계'에 출연한 박해준과 깊고 깊은 관계"라 밝혔다. 두 사람은 한예종 연극과 동기였던 것.
이어 "난 태어나서 그렇게 아름다운 남자를 본 적이 없다. 저만 그렇게 생각한 게 아니라 모두가 그렇게 생각했다. 쓰레기통 위에 앉아 있어도 천사 라파엘을 보는 것 같았다. 장동건도 박해준 옆에 있으면 어두웠다"고 회상했다.
또한 "생일 때 저를 위해 미역국을 만들어주기도 했다. 고등학교 때 자신이 잘 가던 대패삼겹살 집에서 같이 먹고 자기 방에서 재워줬다. 다음 날 도우미 아주머니가 놀라더라"고 말해 청취자들에게 웃음을 자아냈다.
[뉴스인사이드 송지나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