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에서 발생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35명 증가한 가운데 인천-경기 30명이 교회 집단감염이라 밝혀졌다.
윤태호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은 1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브리핑에서 "지역사회 신규 감염 사례 총 30건 중 24건이 종교 소모임에서 발생했다"고 전햇다.
윤 방역총괄반장은 "이런 소모임은 밀폐도니 공간에서 사람들이 밀접하게 모여앉아 대화를 나누거나 식사를 함께 하는 등 비말이 확산하기 쉬운 특성이 있다"며 "당분간 종교시설에서는 대면 접촉 모임을 가급적 자제해달라"고 당부했다.
또한 "수도권을 중심으로 신규 확진자가 증가하고 있고 감염경로를 알 수 없는 사례들이 산발적으로 발생하고 있어 엄중한 대처가 필요한 상황"이라 했다.
한편 코로나19 1일 오전 0시 기준 국내 확진자는 1만1503명이며, 신규 확진자는 35명 중 지역발생 30명, 해외 유입 5명이다.
[뉴스인사이드 송지나 기자 news@newsinside.kr]